도심을 떠나 자연으로: 김지영 씨의 해남 라이프 실험기

새로운 삶의 실험: '내 공간'을 찾아 해남으로 떠난 이야기

여러분 모두 인생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 한 번쯤은 해보셨을 겁니다. 필자가 최근에 찾은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서울에서 회계사로 일하던 김지영 씨는 삶의 전환을 꿈꾸며 대도시 서울을 떠나 해남이라는 작은 시골 마을로 이주했습니다. 그리고 이 새로운 장소에서 '나다운 삶'의 방식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해남에서의 첫 발걸음

처음에는 서울을 완전히 떠나려는 계획은 없었습니다. 김지영 씨는 해남의 한옥을 개조한 워케이션 스테이 'WAKA'를 운영할 계획이었고, 서울을 중심으로 한 5촌2도 생활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서울과 해남을 오가는 일이 예상보다 어려웠고, 자연스럽게 해남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WAKA'의 탄생과 해남에서의 새로운 삶

사실 김지영 씨는 처음부터 해남에 정착할 계획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사업 구상 중에 해남과 목포역 사이의 지역에서 임시로 머물며 친구와 함께 스테이를 운영할 생각이었습니다. 김지영 씨는 결국 해남에 많이 머무르게 되었고, 운 좋게 얻은 빈집에서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흥미롭게도, 이 집은 이웃 주민의 소개로 거의 무상으로 제공되었고, 이는 그녀에게 큰 행운이었습니다.

워케이션의 계기와 삶의 변화

김지영 씨는 수많은 나라를 다니며 여행을 좋아하는데, 그 경험이 '워케이션 스테이' 사업으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우연히 인도로의 파견 근무 기회를 잡았던 그녀는 전염병의 확산으로 결국 인도에 가지 못했고 재택근무를 하면서 굳이 서울에 있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계획이 바로 명확해진 것은 아니었으나, 결국엔 서울을 떠나 해남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해남의 일상과 다양한 도전들

김지영 씨는 '와카' 운영 외에도 해남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눙눙길 프로젝트'처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와 지역 축제를 계획하며 해남을 다시 살아 숨쉬게 하고 있습니다. 또, 지역의 김치를 브랜드화하여 다른 지역으로 확장하려는 '칠리클럽' 사업도 시작하며 다방면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무리: '나다운 삶'의 의미

해남에서의 삶은 김지영 씨에게 있어 단순한 '시골생활'이 아닙니다. 자연과 가까운 삶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방식을 추구하며, 자유롭고 새로운 형태의 삶을 실험해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진정한 '나다운 삶'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김지영 씨의 이야기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과 통찰을 제공합니다. 꼭 대도시에서의 성공만이 진정한 행복이나 발전을 뜻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해남에서의 삶을 통해 여실히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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